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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여곡절끝에 다녀온 발리 신혼여행 게시글 내용
제목 정말 우여곡절끝에 다녀온 발리 신혼여행 2017-12-21
작성자 원아름 작성일 2017-12-21 조회 1555
저희 결혼식 12월03일...신혼여행은 그 다음날인 04일 ..
근데 저희 결혼식 있기 일주일정도 전부터 인가 ?화산이 터져서 난리가 났었죠 !!!
저두 뜨문뜨문 기사를 보면서 ..우리가 갈때는 잠잠해 지기를 기다리고 .
.또한 무작정 마리오여행사를 믿은것도 있었어요.
하지만 옆에서 저희 신랑 계속 화산 뉴스 톡으로 보내면서 우리 가도 괜찮냐고 ..
변경해야하는거 아니냐고 .
그래서 제가 말하기를 ..."우리 가는날 비행기 안뜨면 그때 바꾸면 대는거라고 ."
막무가내로 우겨서 가기로 했었지용 ㅋㅋ
그런데 12월01일 ...마리오여행사에서 우리신랑에서 연락와서 제가 전화연락이 안된다고 ...
취소할수 있다고 .괌일정 먼저 잡아놔서 메일로 보내놨다고 했다고 하길래 .
일어나서 샤워를 먼저하고 괌일정을 보니 정말 ..
발리에서에 빡빡한 5박7일과는 다르게 별로 하는거 없이 4박5일 ..ㅠ_ㅠ
이럴바엔 ...차라리 신혼여행을 미루고 말지라는 심정으로 여행사에 전화를 드렸더니 .
먼저 걱정을 엄청 해주시는거에 또한번 믿음이 갔습니다 .
저만 연락이 없다고 .다른신부님들은 옮겨야하는거 아니냐고 계속 연락오는데
어쩜 나만 연락이 없을수 있냐고 하시길래.
비행기만 뜨면 전 그냥 발리 가겠다고 .가서 화산도 보겠다고 ㅡㅡ
만약 비행기 안뜨면 그때 날짜 조정해서 다시 잡아달라고 .
그래도 난 상관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그렇게 마무리 짓고 기분좋게 신랑과 홍대로 밥을 먹으러 나갔는데 거기서
동서의 걱정되서 온 전화에 신랑이 변경하자고 얘기를 하는바람에 싸움이 시작되어
신혼여행을 가네마네 취소하고 복구하고 난리 한바탕 벌이고 마리오여행사에도
우리 신혼여행때매 파혼할뻔하고 가는 여행인줄알고 가는걸 아시기에 걱정 많이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ㅎ
근데 생각과는 달이 발리는 정말이지 ...너무너무 매혹적인 섬이었습니다.

일단 우리가 처음 묵었던 더헤븐 1박 .


너무너무 피곤한 탓에 편안하게 하루 1박하고 스미냑에 있던 터라 밖에 구경도 한바퀴돌고 ..좋았어요

그담에 4박 묵었던 소피텔 ...

너무너무 예쁘고 친절했던 풀빌라 .!!


저 뒤에 구름에 쌓여있는 산이 아궁화산이라더라구요 .
잠잠해 보이죠 ?
저희한테는 온도도 딱 좋았고 밤에도 하늘이 워낙에 맑아서 구름도 보이고 별도 보이고 ...
그렇게 오기 싫다고 하던 저희 신랑도 하루하루 일정 전부 적으면서 자유여행으로 다시 오자고 ...
그때는 국제면허준비해서 우리끼리 천천히 돌아보고 거기에 아궁화산은 아니지만
활화산 트레킹까지 하자고 제안한 우리신랑 ;;;
저또한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돈이 많지는 않아도 모든 사람이 느긋하고
여유로운 모습이 너무좋아 이민 생각또한 고려중에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짐바란과 우붓재래시장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고 시간도 모자르다고 생각된곳 ..ㅎㅎ


저희가 찍은 사진을 다 보여드릴수도 없고 저희또한
5박7일도 모자를 정도로 못본곳이 너무 많았던 ..
정말 매력적인 섬 발리입니다 .
저희 태교 여행때도 마리오여행사를 통해서 다시한번 부탁드릴께요 ^^

발리 스카이**클럽에서 .

재밌는 여행 다녀올수 있도록 플랜 짜주시고 신경 많이 써주신거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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